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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의 복수(전편)



      예고했던대로 주말에 단편하나 전,후 로 올라갑니다.

      갑자기 필이 꽂혀서 쓴건데 저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음 그러니까 앞으로 남은 기간이 2개월이고

      현재 투입된 인원이 3명, 남은 작업이 그러니까...


      한참이나 고민을 하다 고개를 든다.





      풍선같이 커다란 유방과 흰 가슴골이 눈앞에 들어온다.


      이런 씨발


      얼른 고개를 숙이고 다시 서류를 쳐다본다.


      난 39살의 조그만 SI(소프트웨어 개발용역) 업체 차장으로 지금

      어떤 큰 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하청받아 개발중에 있다.


      직원이라고 해 봤자 15명 남짓한 회사인 이 조그만 회사에 취직한 데에는

      사연이 있었다.


      원래 잘나가던 회사를 때려 치우고 벤처를 해 본다고 서른살이 넘은 나이에

      동료직원 몇몇과 회사를 차렸지만 초반 1년만 잠깐 반짝했을 뿐 그 후 3년을

      더 고생하다 결국 그동안 벌어논 돈은 다 까먹고 회사는 문을 닫았다..


      그 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여우같은 마누라하고 토끼같은 새끼놈들 먹여살려야

      했기에 이리저리 할 일을 알아보다 결국 아는 선배의 소개로 이 회사에 들어와서

      전에 받던 월급의 반값에 PM(프로젝트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중이다.


      뭐 대기업에 있었는데다 벤처까지 해 봐서 그런지 이 정도 작은 회사의 작은 프로젝트

      정도야 그리 어렵지 않았고 몇번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자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능력을 인정받는 정도가 되었다.


      내 앞에서 눈을 어지럽히는 젖탱이의 주인공은 황은정대리라고 30이 갓 넘은 고참 개발자다.

      성질이 더러워서 다들 꺼려하지만 그래도 개발 능력은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좀 어려운 프로젝트나 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편이다.


      키는 160정도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것이 이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그리 밉상은 아닌

      그저 평범한 얼굴이다.

      그런데 이년을 쳐다보면 처음에 눈에 들어오는게 젖소같은 유방이다.

      키는 별로 크지도 않은 년이 뭘 쳐먹었는지 아님 누가 어릴때부터 주물러 줬는지

      메론만한 유방을 가슴에 달고 다니면서 딱 붙거나 가슴이 파인 옷을 자주 입어 보는 사람을

      부담스럽게 하는 편이다.

      다리는 그런대로 날씬한 것이 봐줄만 한데다 엉덩이도 볼륨이 있어 통통한게 먹음직스럽다.


      뭐 그렇다고 성질이 좋아 잘 주는 것도 아니다. 얘기들어보면 누가 몸에 손만 대도 난리를 친단다.


      성질이 그러니 애인은 커녕 남자친구도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년하고 문제가 좀 생겼다.


      아무래도 프로젝트를 같이 하다 보니까 자주 보게 되고 자주 보다보니 눈길이 자연스럽게 유방으로

      향하곤 한다.


      남자라는게 다 그렇지 않은가

      큰 유방을 보면 자꾸 눈길이 가고 주무르는 상상도 해보고 뭐 그런 것 아니겠는가..

      게다가 가끔씩 헐렁한 박스티를 입고서 고개를 수그리면 젖무덤이 다 드러나는 것이

      힐끗 유두가 보이는 것도 같다.


      나두 보통의 혈기 왕성한 남자이다 보니까 - 물론 마눌님과의 밤일은 예전만 못하다.

      하루에도 몇번씩 해대던 신혼과는 달리 애도 둘이나 있고 피곤하고 식상하다 보니까 서로 귀찮아서

      잘해야 일주일에 한 번, 어떤 때는 한달에 한번으로 때우는 일도 있다 - 그년만 보면 눈길이 자꾸

      젖통으로 가고 좆이 불쑥 불쑥 솟기도 한다.

      뭐 그래도 내가 지년 가슴을 만지는 것도 아니고 눈길이 부담스러우면 옷을 좀 조신하게 입으면

      되지 않겠는가...


      근데 내참 어이가 없어서...


      어느날 학교선배인 이사님이 수고한다고 저녁을 사주시곤 나하고 따로 술한잔을 하자더니

      충격적인 얘기를 꺼내 놓으셨다.


      "김차장..직원관리좀 잘해야겠어.."


      "네...무슨 말씀인지.."


      "아니 황대리 있잖아..."


      "네 황대리 있지요..성질이 좀 그래서 그렇지 일은 잘하지요..흐흐흐"


      "그래 그 황대리가 얼마 전에 나한테 전화를 했더군..."


      "무슨 일로?"


      "난 김차장을 믿지만 그래도 얘기 안할 수는 없고..."


      뜸을 들인다.


      난 아무 말도 못하고 이사님의 입만 쳐다본다.


      마침내 이사님의 입에서 나온 말은....


      "자네가 성희롱을 한다는 거야..."


      "네 에~~~"


      난 깜짝 놀라 반문하는데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진다.


      "자 흥분하지 말고...."


      "황대리 말이 자네가 술자리에서 몸을 막 더듬고 평소에도 음흉한 눈길로 쳐다본다는 건데.

      내 자네를 학교에서부터 봐서 아는데 자네가 분별없이 그럴 사람도 아니고 뭔가 오해가 있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직원에게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건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아.이번은

      내가 덮어 줄테니 조심하라고..."


      "네 알겠습니다. 제가 뭐 정말로 그런 적은 없지만 어쨌든 앞으로 더 조심하겠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끝이 났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뭘가지고 그러는지 기억이 난다.

      지난 번에 회식할 때 이년이 내 옆에 앉아 있었는데 내가 다른 직원하고 얘기좀 하려고


      "황대리 저쪽으로 가서 이민아씨 좀 오라고 그래"


      하면서 무릎부분을 손으로 톡톡 친 적이 있었다.


      아마 그걸 가지고 그러는것 같았다.


      이민아는 이제 입사한지 1년 정도된 사원인데 황대리와는 달리 얼굴도 이쁘고 애가 싹싹해서

      귀염을 많이 받는 편이다.


      맹세코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것 외에는 내가 손을 댄 적이 없었다.

      성질 더러운 년에게 내가 미쳤는가 손을 대게..

      뭐 음흉하게 쳐다본 것은 사실이지만....쩝....


      하여튼 그 이후로 그년에게 업무이외의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 후 이년은 살 맛이 났는 지 가끔씩 딱 붙은 티셔츠위로 젖꼭지가 보이는 것이 노브라인 차림으로

      온 것도 같았고 팬티가 보일 듯 말 듯할 정도로 짧은 미니 스커트도 입고 오는 등 복장도 더 야해졌다.


      씨팔 저년이 사람 죽이는 군...저게 진짜 성희롱이야..


      그래도 들은 말이 있어서 옷차림가지고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속만 끓인다.


      그러던 어느 날 용산에서 공구상을 하는 초등학교 동창놈하고 술을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그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열을 올리며 그년을 씹자 친구가 복수하라며

      방법을 가르쳐 준다.


      난 곰곰히 생각하다 도저히 이대로는 열받아서 안되겠길래 그 친구가 가르쳐 준대로

      그년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먼저 그년에게 일을 많이 맡겨서 매일 야근을 하게 했다. 물론 나도 같이 야근을 한다.


      뭐 나름대로 능력이 있다고 자타가 공인하기 때문에 자존심 때문에라도 일을 조금 더 준다고

      불평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역시 매일 야근을 하면서도 끙끙거리며 일은 다 해낸다.


      마침내 D-day가 왔다.

      금요일이었다.

      금요일에는 다들 일찍 퇴근하기에 일 저지르기가 쉬웠다.


      이 날도 일을 주면서 월욜에 보고를 해야 하기때문에 주말에 쉬려면 오늘 끝내자고 야근을 제안했고

      그녀는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였다. 다른 직원들은 일찍 보내고 둘이서 같이 저녁을 먹고 들어오면서

      군것질할 것 조금하고 펫트병 주스를 하나 사들고 들어왔다.


      한 시간 정도 일을 하다가 슬그머니 일어나서 주스를 두잔 따르고는 한 쪽에 미리 준비해 놓은

      강력 수면제를 넣어 그녀 몰래 잘 저어서 그녀에게 건네준다.


      흐흐 이 수면제도 친구놈이 구해 준거다.


      "황대리 좀 쉬면서 해..."


      둘이 앉아서 금요일 오후인데 야근을 시켜서 미안하다. 일이 급한데 내가 믿을 사람이 너밖에 없으니

      이해를 좀 해주기 바란다. 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그녀가 주스를 다 마시는 걸 확인한다.

      마주 앉아서 애기를 하는데 이사한테 나를 그렇게 말했던 년 치고는 그래도 호의적으로 대화를 한다.


      그녀가 주스를 다 마시는 걸 확인하고는 다시 자리에 앉아 일을 하는 척 하면서 친구에게 문자를 보낸다.


      내 핸드폰이 크게 전화왔다는 소리를 내자 나는 전화를 받는다.


      "뭐...민철이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낼이 발인이라고...짜식아 빨리 연락을 했어야지..알았어 어디야 내 곧 갈께.."


      일부러 그녀가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오바해서 통화를 한다.


      "저 황대리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내 무지 친한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내 오늘 가봐야 할 것 같네.

      미리 연락을 받았으면 일정을 조정했을텐데 낼이 발인이라 오늘 밖에 시간이 없어서. 미안하지만 황대리

      일 다 끝내고 내 메일로 결과를 넣어주면 내가 주말동안 검토해서 마무리지을께. 부탁해.."


      "뭘요. 바쁘신데 걱정마시고 가보세요..제가 먼저 하고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보시고 의문나는 게

      있으면 아무때나 연락주세요.."


      이년이 툴툴거릴 줄 았았는데 이상하게 친절하게 대답한다.


      어쨌든 난 주섬주섬 챙기고 밖으로 나와서 근처 사우나에 가 한시간쯤 보내다 미리 준비한 사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뒷문을 통해 사무실로 들어간다. 외부인들은 잘 모르지만 직원들만 아는 그런 문으로 주로 잠겨있지만

      늦게까지 야근하는 경우나 휴일에 그 문으로 드나들면 편하기 때문에 나와 몇몇은 열쇠를 가지고 있다.


      9시반이 넘은데다 주말이라 그런지 다른 사무실은 불이 다 꺼져있고 조용하다.


      조심스레 문을 살짝 열고 그녀쪽을 쳐다본다.


      고개를 책상위에 엎드리고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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